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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품종식물인데도 일본학명으로 등재된 이유

nokchawooyu 2018. 10. 19. 14:04


난지형 잔디의 대표인 들잔디는 한국 품종의 잔디다.
 
 하지만 Zoysia japonica라는 일본 품종으로 등록되어있다.
 
정작 이 잔디는 일본에서 자라지 않았는데 말이다.
 
왜 그런걸까?



일단은 일본의 식민지배 당시에 조선총독부 밑에서 일하던 식물 분류학자 나카이 다케노신이 붙인 이름이다.
 
당시에 다케노신은 저명한 식물분류학자로 조선총독부에 불렸고
 
다케노신은 우리나라 식물에 학명을 붙였는데
 
개나리(Forsythia Koreana)도 이 사람이 붙인 이름이다.
 
그러면 왜 들잔디에 자포니카를 붙였냐라고 하면 그건 조선총독부의 관여가 있었다고 한다.
 
몇몇 희소한 수종과 초본류에 일본산을 붙였고 그 행위를 정당화하기위해 유명인사를 세워둔 것이다.
 
물론 나카이 본인도 이 식물약탈행위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4천1백여종의 자생종을 포함한 한국의 식물표본을 가져갔다.
 
그리고 국내 자생종을 아시아산으로 모호하게 적고 그 중 몇몇은 일본산이라 이름 붙였다.



독도 자생종인 섬초롱꽃을 Campanula takesimana 라 붙힌 이야기는 유명한 이야기다.
 
학술명은 수정하기가 안되거나 아주 특수한 경우에서만 바꿀 수가 있기 때문에 이 행위는 학자로서의 양심을 저버린 행동이었다.
 
이 행위로 몇몇 식물은 일본산으로 알려지며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게 현재 실정이다.
 
결론은 일본놈들 개객끼란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