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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에 초청된 한국, 사실상 'G8' 과시..美바이든과 의장국 옆자리 차지 본문

대한민국 섭종

G7에 초청된 한국, 사실상 'G8' 과시..美바이든과 의장국 옆자리 차지

nokchawooyu 2021. 6. 15. 18:30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한민국이 초청받아 세계 리더들과 한 자리에서 사실상 'G8'의 위상을 뽐낸 것으로 평가된다.

G7 정상회의에는 한때 20개국이 초청되던 시절도 있었지만, 올해는 한국, 호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4개국만 초청됐다.

호주, 인도, 남아공은 모두 의장국인 영국과 긴밀한 관계의 영연방 국가들이다. 이와 달리 한국은 사실상 G8에 해당하는 경제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K-방역, 세계를 주름잡고 있는 한류 소프트 파워를 바탕으로 당당하게 세계 리더 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및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는 잇따라 양자 정상회담을 가졌다.

모리슨 호주 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올해가 한-호주 수교 60주년인 점을 강조하며 호주 초청 의사를 밝혔다. G7 정상 중 호주 총리가 호주 방문을 요청한 정상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등 2명뿐인 것으로 전해졌다.

예정에 없던 독일과의 정상회담은 메르켈 총리의 강력한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ews.v.daum.net/v/20210613182434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