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G7 정상회의 보도, 이게 과연 정상인가요?" / YTN

 

대통령이 선진 7개국 G7 정상회의에 갔는데 왜 이렇게 조용하지?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지면을 분석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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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앙, 동아, 한국경제. 4대 신문의 지면 1면을 분석했습니다. 6월 11일, 없습니다. 바이든이 해외 순방한다고 하나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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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에 6월 12일도 없습니다. 11일, 12일. 이날 아침은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이 있었기 때문에 이게 최대 이슈라고 치고 13일은 일요일이니까 신문이 안 나오는 날이고. 그래서 13일 오후에 포털사이트를 열어서 대문을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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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정권 무식하고 무능하고 무대뽀라는 광주 카페 사장님의 발언을 시작으로 해서 뉴스가 뜨는데, 없습니다. 첫 화면에 없길래 한번 내려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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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장을 넘겨봤더니 이건 시내버스 사고 기사죠. 역시 없습니다. 한번 더 내려갔습니다. 그랬더니 드디어 나옵니다. 백신 외교 하나 나오고 2개가 딱 나오는데 하나는 일본이 우리나라를 반대한다는 기사군요. 그리고는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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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에 G7 관련 뉴스가 정말 별게 없었을까요? 그럴 리가 없습니다, 폐막하는 날인데. 한번 보십시오.

한반도의 비핵화 대북제재 결의 이행 촉구, 중국에 대한 고삐 조이기, 그 다음에 도쿄올림픽. 엄청난 뉴스들이 쏟아져 나온 날인데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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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드디어 SNS와 온라인에는 G7 보도, 이게 정상이냐는 비판이 제기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15일 아침에는 뭔가 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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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 오전 7시 16분입니다. 속 좁은 일본 외교, G7에 간 한국을 자꾸 막느냐, K팝을 아십니까? 김정숙 여사 질문에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BTS 함성이 터지고 문 대통령이 북한에 백신 공급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한일 정상회담을 하려고 했는데 일본이 방해했다는 얘기도 나오고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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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G7과 대통령의 해외 방문 소식이 막 쏟아져 나옵니다. G7 정상회의 신문 1면 보도와 포털의 알고리즘을 살펴봤습니다만, G7 정상회의의 보도 이게 정말 정상일까요? 변상욱의 앵커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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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는 언론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