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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에 영향을 줬던 후토마키의 원조가 김쌈이라는 증거 본문
김쌈과 노리마끼가 형태를 제외하고는 비슷한 이유는 노리마끼의 뿌리가 한국이라는 설이 있다. 일단 김쌈과 후토마끼는 공통점들이 많다. 김쌈이 한국 전체에 퍼져있던 것과는 달리, 후토마끼는 일본의 칸사이 지역에서만 세츠분 축제에서 먹었다고 하는데, 이 문화가 일본 전국에 2000년도까지 퍼졌다고 한다. 다른 마끼 종류들은 후토마끼에서 시작된 것이다. 후토마끼는 에호마끼라고도 불리는데, 이건 행운 방향 마끼라는 뜻으로 그 이유는 7가지 재료들을 넣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일본의 노리마끼가 에도 말 19세기에 시작된 문화라는 점을 생각하면 18세기에 동국세시기에도 기록 된 김쌈의 역사가 더 길다.
첫째, 우선 이름들을 보자. 김밥은 새로운 단어지만 복쌈과 김쌈은 전통 단어들이다. 노리마끼에서 노리는 김이고 마끼는 쌈이라는 뜻이다. 후토마끼는 에호마끼라고도 불리는데 에호는 복이고 마끼는 쌈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노리마끼와 후토마끼는 한국의 전통 용어들 김쌈과 복쌈의 직접 번역이 된다. 다음은 세부적인 특징들을 보자. 동그랗게 마는 것은 일본이 시작한 형태라고 하더라도 다른 특징들은 한국 김쌈에게서 시작된 것들이 많다.
둘째, 후토마끼는 김쌈처럼 전통적으로 자르지 않는다. “김쌈을 싸는 김은 칼로 자르지 않고 통김을 그대로 올리며, 상위에서 손으로 대충대충 잘라서 쌈을 싼다. 칼로 자르면 벼 모가지 자르는 것이라 하여 삼간다.”
셋째, 자르지 않는 풍습 외에도 김쌈에서 중요한건 한국 정월 대보름 스타일의 7가지 나물의 사용이다. 그 야채들은 따로 먹어도 되고 김쌈에 넣어서 먹어도 되며 어쨌든 한국의 맛이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의하면 “박, 오이, 버섯 등 각종 채소 말린 것과 콩, 호박, 및 순무 등 각종 무를 저장해 둔 것을 묵은 나물 이라고 하며 이 날 반드시 이 나물들을 만들어 먹는다. 오이꼭지 가지껍질 무잎 등도 모두 버리지 않고 말려두었다가 삶아서 먹는데 이렇게 하면 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한다. 채소 잎이나 김으로 밥을 싸서 먹는데 이것을 복쌈 이라고 한다. 내 생각에는 형초세시기 (荊楚歲時記)에 인일(人日)에 일곱가지 채소로 국을 끓인다 고 하였는데 이것이 지금 풍속에는 정월 보름날로 옮겨졌으며."라고 한다. 물론 이 기록에서는 분명하게 저 나물들이 김쌈(복쌈) 안에 들어간다고 말을 하지는 않는다.
『열양세시기(洌陽歲時記)』를 보면 “이날 김에다 취나물 등속과 밥을 싸서 많이 먹으면 좋다고 하는데 이를 복쌈[縛?]이라고 하며”라고 하는데, 따라서 김쌈은 밥만 싸는 것이 아니라 반찬도 같이 싸서 먹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동국세시기에 나오는 7가지 나물들도 김쌈 안에 들어가거나 또는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것은 에호마끼라고 불리우고 7가지 재료를 넣는 후토마끼와 일치한다.
넷째, 후토마끼는 김쌈처럼 명절에만 먹었다. 이 음식이 일상적으로 먹게 된 것은 나중의 일이다. 원래는 칸사이 지방에서만 세츠분 축제에서만 먹었다고 하는데, 이건 김쌈을 먹는 정월 대보름과 비슷한 날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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