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kcha

일제시대를 살아 온 토종개들의 수난 그리고 일본개들의 조상 본문

일뽕

일제시대를 살아 온 토종개들의 수난 그리고 일본개들의 조상

nokchawooyu 2018. 10. 19. 15:23

제가 개를 좋아하고 우리나라 토종개+야생개에 관한 소설을 쓰려고 자료를 많이 모았습니다. 
그 중에서 진돗개에 관한 자료를 보니까 일제 강점기때 왜놈들이 진돗개 중 북방견 (몽골 노호이 같은, 체격이 크고 몸통이 굵으며 머리가 크고 당연히 무는 힘도 강한) 계통의 개를 많이 뺏어 갔답니다. 

그 개들이 지금 일본의 아키다 조상이고요. 

두 번 째로 북방견과 남방견 (지금 남아 있는 한국 진돗개의 표준 같은 모델) 중에 종자가 좋은 놈들을 뺏어 갔는데 그 개들은 기주견의 조상이고요. 
굴개라고 부르던 다리가 짧고 덩치가 작지만 용맹한 진돗개들도 뺏어 갔는데 그 개들이 시바견의 조상이랍니다. 


진돗개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 왜놈들이 체구가 갸날프고 덩치가 작은 남방견만 남겨 놓아서 지금 한국에선 그런 체형의 백구, 황구만 진짜 진돗개인양 오류를 범했어요. 진돗개는 북방견+낭방견의 특성이 섞여서 나타나는 개고 통개, 겹개, 홑개의 여러형태가 나타나는 게 정상인데 홀쭉하고 늘씬한 홑개만 진짜인양 했죠.

일제가 다른 지역의 토종견을 말살 시키고 내선일체의 조치로 남겨둔 단 두 견종 진돗개, 풍산개입니다. 
개채수가 적지만 해남견, 제주견, 경주 동경이, 불개도 남아 있었어요. 
복원 노력하는 분들의 수고 덕분에 다시 회복 중이고요. 
삽살개는 올드잉글리쉬쉽독의 짝퉁이니 거론할 가치가 없고요.


시바견 조상도 한반도개 입니다.
일본개 종류 전체다가 한반도에서 건너가서 일본 각지역 풍토에 맞게 조금씩 외형이 변한거임


시바견의 조상은 한국의 진돗개 중에 다리가 짧고 체격은 야무진 '굴개'입니다. 
왜놈들이 그런 특성을 가진 진돗개를 조직적으로 뺏어가서 만든 견종이 시바에요.


-----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history&wr_id=122774
출처는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