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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에도 태극기가 있었다. 본문

한국역사

고려시대에도 태극기가 있었다.

nokchawooyu 2018. 10. 22. 14:45



1329년 고려말 범종의 태극

공양왕 때 제작된 것으로써번종에 있는 태극기는 현행 태극기를 보는 것 같다.
 태극기는 높이 35cm, 직경 30cm의 현행태극기의 원형이다. 
고려말 범종은 1954년 8월 일본 신나천현 소전 원시 최의현군을 통해기증 받아 입수한 것으로써 한 일본인이우리나라에서 가져간진품이라는 감정서가 포함되어 있다.

위의 사진은, 고려 시대 공민왕 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범종의 몸체 모형이다. 여기에는 지금의 태극기와 너무나 닮은 태극기가 새겨져 있다.

태극 문양은 한국이 중국보다수백년 부터사용하고 있었다.

중국에서의 태극은 그 용어만 '주역'에서 나타나고, 문양은 1070년 주돈이의 '태극도설'에서 처음 나타난다.

이는 우리의 것보다 최소한 380년 이상 후인 것으로 보아, 태극은 중국에서 유입된 것이 아니라 우리 고유의 문양임을 입증하고 있다.

즉, 본래, 태극의 문양은 음양오행설과는 무관한 것으로서, 우리 민족이 행복을 바라는 상징으로, 부적처럼 쓰고 있는 것이었다고 볼 수 있다.


1328년 회암사 석계 고형석의 전통회돌이 태극

고려 충숙왕 15년에 창건한 회암사지의돌계단 좌, 우 고형석에 우리전통 ‘회돌이 태극’이 정교하고 생동하는 형체로 양각되어 현재까지 잘 보존 되고 있다.


1365년고려 노국 공주 정릉의 태극


조선시대 별전에 사용된 태극과 8괘



조선시대 태극과 8괘를 사용한장식품들



경주 감포의 신라 감은사지의 기단석에 새겨진 태극 문양 - 7세기 初.



경상북도 울진군 월계서원(1205년)



고려시대 예성 심방석 (1277년)



개성 고려 공민왕릉 (1365년)


조선시대에는 궁궐과 왕의 무덤에서 태극문양이 많이 보이고, 그 이외에도 서원의 정문이나 민간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고, 대부분 현재까지 잘 보존되고 있으므로, 굳이 소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된다.

해군사관학교 박물관 水軍진법 그림(작전도)에는 태극 문양의 깃발이 발견되고 있다. 이는 아마 최고 지휘관이 타고 있는 본부 軍船을 표시하는 듯하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태극

우리가 대한민국의 국기로쓰고 있는 태극기는 대한제국 말엽에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은 그 보다 훨씬 오랜 옛날부터 내려오던 선조들의 음양오행사상을바탕으로한 우주의 변화원리가 담겨져 있다. 태극기의 태극은 천지(天地)의 음양(陰陽)조화를 나타내어, 하늘을 나타내는 빨강색이 위에 있고, 땅을 나타내는 파랑색이 아래에 있으며, 네 모둥이의 4괘(卦)는 천지일월(天地日月)을 나타내는 건곤감리(乾坤坎離)로써 배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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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말 범종에 지금의 태극기와 거의 흡사한 문양에 놀랍군요.  우리 태극기가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니고, 오래 전부터 우리 민족의 사상으로 내려오는걸 구현한거 같군요.  그리고 태극 문양이나 4개의 괘도 외국의 여러 나라 여러 지방에서 나오고있어요.  고대 우리 민족의 사상이 세계 각지에 흔적을 남겨놓은거죠.  세계에서 가장 철학적인 국기라고 하네요.